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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이란 필수지, 프로그래밍 교육 플랫폼 EBS '이솦'

by todayiskim 2021.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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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코딩 교육 플랫폼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한국에서 코딩을 배울 수 있는 소프트웨어 교육 플랫폼인 '이솦' 인데요, 제가 몰랐던 신세계더군요. 코딩이란 무엇인지 이제는 모두가 필수로 교육받아야 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아마도 학생 자녀가 있는 집에서는 원격 수업으로 이솦 코딩 교육을 한 번쯤 접해 보셨을 거라 생각됩니다.

 

  저는 고작 '한글'프로그램을 필수로 배웠던 세대인데 세상은 정말 빠르게 변화합니다. 뒤쳐질 순 없으니 저도 학생들은 무엇을 배우는지 한번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이솦이란? EBS SOFeware Learning Platform이라고 합니다. 소프트웨어의 솦이군요. 2019년 1월 처음으로 공식 오픈했고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관련 영상학습자료 581편과 온라인 강좌 135개를 학습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솦은 EBS 소프트웨어 교육 플랫폼( EBS Software Learning Platform)의 약자입니다. 이솦은 SW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수준별 맞춤형 자기주도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국민 무료 SW교육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이솝 우화가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주는 것과 같이, ‘EBS 소프트웨어’는 디지털 세상에서 살아가는 지혜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EBS 이솦


 SW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소개 페이지에 쓰여있듯 이 플랫폼의 타겟은 '누구나'입니다. 초중고등학생 대상이 아니라 소프트웨어와 코딩에 관심 있는 성인들도 코딩을 배울 수 있는 플랫폼이라는 설명인데요, 어떤 강좌들이 있길래 누구나를 아우를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걸까요? 코딩이란 기본적인 <img src > 정도의 html 코드밖에 모르는 저한테는 사실 초등학생 대상 교육이라고 해도 큰 문제는 없긴 하지만, 교육 대상과 수준에 따라서 강의하시는 분들의 톤이나 전달 방식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성인들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제공한다는 것은 큰 메리트이긴 합니다.  부모님들도 코딩 기본을 함께 배우신다면 아이가 배우는 코딩을 이해하고 칭찬과 동기부여도 해주실 수 있으므로 기본 과정을 함께 들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플랫폼의 서비스를 살펴보면 온라인 학습 서비스 / SW실습 서비스 / 교육나눔 서비스 / 커뮤니티 서비스 / 교과과정 서비스 등이 있습니다. 메뉴 중 '교사용 수업방'도 있어서 교사들을 위한 수업 지원 서비스도 함께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누구나'의 범주는 강좌를 제공하는 대상에도 해당됩니다. 누구나 본인의 지식을 토대로 강의를 제작하고 공유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참여할 수 있어 교사 뿐만 아니라 교육 유튜버들도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구독자 21만명의 유명 유튜버 '생활코딩'의 수업도 들어볼 수 있습니다. 

 

EBS 이솦

 

 일반 온라인 강좌의 교육 과정을 보면 컴퓨팅 시스템, 알고리즘과 프로그래밍 등 본격적인 소프트웨어 과정이 있고요, 소프트웨어 언어 또한 파이썬, 자바, 자바스크립트, HTML, C++ 등 많은 부분의 언어들을 기초 수준부터 심화 수준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VOD 형식의 동영상 강의 콘텐츠이므로 수강신청만 하면 바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EBS 이솦

 


흥미로운 실습과정 

 

 코딩 교육에서 중요한 것은 이론교육이 아니라 실습이겠죠. 코딩의 명령어 과정을 쉽게 이해하고 실습할 수 있게끔 만들어 놓은 <코딩 실습방>코너가 있어서 저도 한번 해보았습니다. 오른쪽 화면에 여러 가지 명령어들을 조합하여 왼쪽의 캐릭터를 제 마음대로 움직이게 할 수 있습니다. 코딩이란 무엇인지는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도, 간단한 명령어에 움직이는 캐릭터를 보자니 몹시 재미있네요. 프로그래밍 언어는 모르더라도 일단 이 프로그램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코딩의 원리를 이해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을 듯합니다. 

 

EBS 이솦

 

 이렇게 아래처럼 학생들이 만든 작품들을 게시하고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고요, 그룹으로 프로젝트를 만들어 볼 수 있도록 해주는 프로젝트 코너도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만들고 있는지 보는 것도 코딩 언어를 배우는데 도움이 될 테니 이런 게시판도 좋아 보입니다. 

 

EBS 이솦


추천 강좌

 

 마지막으로 사이트를 돌아보다 발견한 강좌가 있어 소개해드립니다. '생활 속에서 찾아보는 인공지능 이야기'라는 강의인데요, 고등부를 대상의 강의로서 일반 상식보다는 조금 더 뎁스있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국방송통신대학의 교수진이 직접 강의하는 퀄리티 있는 강좌입니다. 인공지능의 개념 소개에서부터 소셜미디어, 챗봇, 의료, 자율주행차 등 인공지능의 응용 사례 소개, 머신러닝에 대한 이해, 딥러닝의 개념 등 인공지능에 대한 포괄적인 지식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1회 강의가 10분~15분 내외로 구성되어 짧은 시간 안에 보실 수 있는데요, 저는 한 번쯤 꼭 보시라고 추천드립니다. 이 정도의 커리큘럼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는 기회는 많이 없습니다. 3년 전쯤 대학 교수진에게 인공지능에 대한 강의를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요, 물론 문과생이라 기술적인 부분은 전부 이해하지 못했지만 그 강의 이후 기술의 발전을 들여다보는 시각이 달라진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런 강의들을 들어둔다면 인공지능과 앞으로의 사회 변화에 대해서 이해의 폭이 훨씬 넓어지리라 생각합니다. 투자 아이디어도 얻으실 수 있고요. (강의 보러 가기

 

EBS 이솦

 


 이솦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EBS가 만든 플랫폼입니다. 보여주기 식 정책이 아니라 소프트웨어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 공을 많이 들인 사이트라는 느낌입니다. 우리나라에 이런 본격적인 코딩 교육 플랫폼이 있는 줄도 몰랐는데 코딩 교육의 중요성은 상상하는 그 이상인 듯합니다. 이렇게 또 세상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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