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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112(LOST112)에서 분실물 찾는 방법

by todayiskim 2021.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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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두 번이나 지갑을 잃어버린 적이 있습니다. 분실물 찾는 방법을 파출소에 가서 물어보니 온라인 분실물센터 로스트112(lost112) 사이트에 가서 검색해 보라는 팁을 얻었고 실제로 로스트112를 통해 지갑을 두 번이나 무사히 되찾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로스트 112를 통해 분실물 찾는 방법과 팁을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물건을 잃어버렸을 땐 일단 로스트112

로스트112(lost112) 바로가기>

 

 

 로스트112 서비스는 경찰청 유실물 통합 포털 서비스입니다. 전국의 유실물 취급기관에서 분실물이 접속되면 로스트112 포털에 분실물 리스트가 업데이트됩니다. 지하철, 철도, 택시, 버스, 쇼핑몰, 마트 심지어 공항 분실물 까지도 로스트 112에 업데이트되고 있습니다. 일단 물건을 어디선가 잃어버렸다면 가장 먼저 로스트 112를 접속하여 리스트를 살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로스트112 검색하는 방법

 

 사이트에 접속하면 첫 화면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습득물 상세 검색] 창을 통해 검색을 시작합니다. 제 경험상 여기서 검색이 가장 중요합니다. 입력해야 하는 여러 가지 정보 중 어떤 것부터 입력해야 할지 고민되실 텐데요, 검색은 분실 날짜만 있으면 시도해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분실 날짜로만 검색하면 너무나도 많은 검색 결과가 노출되므로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날짜로만 검색할 경우, 아래 화면처럼 전국의 모든 습득물들이 노출됩니다. 여기서 내 물건을 찾기란 여간 힘든 게 아니죠. 그렇다고 너무 좁은 정보 즉 특정 브랜드의 지갑, 반지라고 입력하거나 분실한 사람의 이름만 입력하여 시도할 경우 오히려 물건을 찾지 못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분실물 검색 Tip

 

검색은 정확한 정보에서 > 큰 범주로 나아가며 검색을 시작합니다. 

 

Step 1. 분실자 이름으로 검색 : 물건에 이름이 기재되어 있을 경우(신용카드, 신분증, 명함 등이 들어있는 지갑류 / 가방류 등)

Step 2. 이름 검색이 안 될 경우, [종류검색]을 통해 분실물의 분류명을 선택하여 지정합니다. 

 

 

Step 3. 습득물명은 특정 브랜드나 특징 등을 입력해 봅니다.  보통 제대로 접수되었다면 이 단계에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Step 4. 습득지역, 습득장소 등을 입력해 봅니다. 하지만 이 정보는 정확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분실했을 경우 대중교통은 먼 지역까지 이동하기 때문에 서울에서 잃어버린 물건이 경기도에서 발견될 수도 있습니다. 

 

 제가 강남에서 잃어버린 카드지갑을 용인시 기흥구에서 찾은 적이 있는데요, 도대체 지갑이 어떤 경로로 그 먼 곳까지 가게 되었는지는 아직도 미스테리입니다. 

 

Step 5. 시간을 두고 적어도 일주일 동안은 매일 검색을 시도해본다. 물건을 잃어버렸다고 곧바로 누군가 신고를 하진 않습니다. 저도 1~2주 동안 검색을 시도해보다 찾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인내심을 갖고 천천히 검색을 시도해보세요. 

 


 아래는 제가 잃어버린 지갑을 찾았던 정보입니다. 습득 장소는 택시이고 논현파출소로 접수되어 강남 경찰서로 이관된 정보까지 나와 있습니다. 지갑에 이름이 새겨진 카드가 들어있었던 덕분에 신분증만으로 본인 인증하고 물건을 찾아올 수 있었습니다. 

 

 

 


찾아가지 않는 물건은?

 

 아무도 찾아가지 않는 유실물들은 절차를 걸쳐 일정 기간마다 입찰에 부쳐지게 됩니다. 개별품목 입찰은 아니고 일정 기간 동안 모인 물건들을 일괄 입찰하는 공고도 있고 개별 물건이 나오는 공고도 있습니다. 일괄로 유실물들을 구입하여 사업하시는 분들이 있는 모양입니다.  (온비드 바로가기>)

 

 


 프로 지갑 분실러로서 지갑을 잃어버렸을 때 쉽게 찾을 수 있는 tip을 드리자면  잘 보이는 곳에 연락처를 적은 쪽지를 넣어두거나, 명함을 꽂아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예전에 명함을 꽂아 두어 파출소에서 직접 전화를 주셔서 2시간 만에 지갑을 되찾았던 적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물건을 되찾으려면 본인 물건임을 인증해야 하는데 본인 연락처가 기재되어 있거나 명함이 있다면 내 물건 인증이 훨씬 쉬울 수도 있겠죠. 물론 개인정보 유출의 위험도 있으니 최소한의 정보만 남겨 놓으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물건을 잃어버리지 않는 것입니다. 특히, 택시에서 내리실 땐 앉았던 좌석을 한 번쯤 꼭 다시 눈으로 살펴보고 내리는 습관을 길러봅시다! (제 자신에게 하는 말입니다.) 

 

 그리고 세상에는 좋은 분들이 많습니다. 물건을 주웠을 때 가까운 파출소나 경찰서로 인계해 주시는 분들도 많이 있으니 물건을 잃어버렸다고 낙담하지 마시고 꼭 찾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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